[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97일 만에 짜릿한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진행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4연전 2차전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닉 피베타를 상대로 원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한복판 살짝 높은 코스로 날아든 94.6마일 직구를 가볍게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겼다.
발사각 27도, 타구속도 101.8마일, 비거리 400피트짜리 시즌 7호 홈런. 이정후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깃 7회 우측으로 날린 투런포 이후 97일, 77경기, 315타석 만이다.
이정후가 홈런을 빼앗은 피베타는 올시즌 샌디에이고의 에이스다. 전날까지 24경기에서 141⅓이닝을 던져 12승4패, 평균자책점 2.87, 144탈삼진, WHIP 0.948을 기록했다. NL 사이영상을 놓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토퍼 산체스, 밀워키 브루어스 프레디 페랄타 등과 경쟁 중이다, 이정후가 공격적인 자세로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이정후는 후반기 들어 6번 또는 7번으로 주로 나서다 지난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오랜만에 리드오프로 들어서 4타수 1안타(2루타)를 쳤고, 이틀 만에 다시 타선의 선봉을 맡아 장타력을 뽐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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