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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 대타 강승호 카드를 꺼냈다. 강승호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정수빈의 적시 3루타가 이어지며 4-4 동점. 이후 오명진 타석에는 대타 김인태를 내세웠다. 김인태가 강습 땅볼로 정수빈을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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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이유찬이 출루하자 무사 1루에서 과감하게 도루 사인을 냈다. 이유찬이 2루를 훔쳤다. 강승호 타석에는 보내기번트. 강승호가 번트를 잘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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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대행은 여기서 타격 사인을 줬다. 정수빈이 맞히기만 하면 3루 주자 이유찬이 자동 스타트를 끊는 플레이였다. 이 또한 적중했다. 정수빈이 2루 땅볼을 쳤지만 작전 덕분에 이유찬의 스타트가 워낙 빨라 홈에서 살았다. 이게 결승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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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야구는 어차피 확률 게임이다.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쪽으로 뭔가를 해보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쪽을 원한다. 강승호 선수를 먼저 내보내고 득점권에 김인태를 쓰려고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조성환 대행은 "마무리투수는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다. 한 베이스를 어차피 보내줘야 한다면 일단 한 베이스를 더 얻어내고 거기서 보내볼까 싶었다. 이유찬 선수한테 빠른 카운트에 도루 사인이 날 수도 있다고 미리 언질을 줬다. 이유찬 선수가 정말 좋은 스타트를 해서 성공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렇게 베이스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얻어서 홈까지 들어온 것이다.
조성환 대행은 "그런 한 베이스들이 모여서 우리가 결승점을 뽑았다. 이런 야구를 하다 보면 우리가 조금 더 단단해지고 상대는 우리를 조금 더 껄끄럽게 생각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선수들이 움직이면서 얻어낸 한 점이라 굉장히 소중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조성환 대행은 6월 3일부터 두산의 지휘봉을 갑작스럽게 잡았다. 초반에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분위기 수습에 애를 먹었다. 조성환 체제로 56경기를 치른 끝에 27승 27패 2무승부, 5할 승률에 도달했다. 두산은 아직 9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조성환 체제에서 희망을 보여줬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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