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거기가면'과 '피지컬 퍼포먼스 페스티벌(Physical Performance Festival, 이하 PPF) 집행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독일 'Full Spin International Physical Theater Festival'이 후원하는 제2회 PPF가 9월 2일(화)~9월 7일(일)까지 대학로 지구인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PPF는 국내 유일의 신체 연극 축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9월 2일(화) 개막공연으로는 마임니스트 김성연, 안무가 성안영, 배우 겸 PPF 집행위원장인 백남영 중앙대 교수가 각자의 솔로 작품을 공연하는 3인3색의 무대를 펼친다.
9월 3일(수)에는 독일 폴크방 예술대학과 독일 신체연극 극단 'KimchiBrot Connection'의 공동창작 작품 'Dream Big, Bitches(연출 엘리자베스 호프만)'가 공연된다. 능력주의에 따른 악몽, 불면증 등을 음악과 신체언어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9월 4일(수)과 5일(목)에는 PPF의 운영위원인 박호빈·이준호·백인근 안무가가 각자의 움직임 메소드를 기반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 결과물은 공연으로 무대 위에 올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독일 'Full Spin International Physical Theater Festival'의 토머스 스티크(Thomas Stich) 예술감독과 집행위원인 엘리자베스 호프만(Elisabeth Hofmann) 연출가가 방한한다. 이들은 국내 마스크 연극 전문가인 백남영 교수와 함께 'Mask Acting Workshop'을 진행하고 공연도 할 예정이다.
9월 6일(토) 기획공연으로는 2025년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대상·연출상·남자 연기자상 수상작인 마스크 연극 '십이야(연출 백남영)'가 2회에 걸쳐 공연된다.
그리고 9월 7일(일) 폐막공연으로는 움직임 연극 '증명'을 선보인다. '증명'은 텍스트를 신체화해 '인간'이기를 증명하고자 하는 작품으로, 연출은 현재 공연 중인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웨섹스 경' 역할로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호영이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남영 집행위원장(중앙대 교수)은 "획일화 되어가는 국내 공연계 현실에서 배우의 신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표현 방법을 지향하는 '피지컬 퍼포먼스 페스티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권영한 기자 kwonfil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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