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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회말 선취점을 내줬지만 빠르게 반격했다. 2회와 3회 2점씩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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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로 앞서가던 두산은 6회초에 대거 5점을 더했다. 9-1로 도망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석 정수빈 안재석의 적시타와 한화 실책이 겹쳐 빅이닝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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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2사 1, 2루에서 김인환이 모처럼 적시타를 쳐내며 분위기를 살렸다. 하주석이 싹쓸이 2루타를 이어갔다. 한화는 4-9로 따라갔다. 7회말에는 채은성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갔다. 채은성은 시즌 19호 홈런으로 올해 9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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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1사 2, 3루에서 한화의 수비가 허술했다. 박준순이 투수 땅볼을 쳤다. 한화는 3루 주자 양의지를 잡을 수 있었지만 1루에 공을 던졌다. 그마저 송구가 부정확했다. 양의지도 득점하고 박준순도 1루에서 세이프 됐다. 박준순의 내야안타로 기록됐지만 한화의 판단도 아쉬웠다. 이후 강승호도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두산이 13-7로 도망가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크게 앞선 두산은 9회 마무리 김택연을 아꼈다. 김정우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김정우가 2점을 잃기는 했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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