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이 법정물의 틀을 깨고 '부제 드라마'라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에스콰이어'는 방송 2주 연속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찍고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이진욱·정채연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제대로 불을 붙였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도 450만 시청 수로 2위에 올랐고, 47개국 TOP 10 진입까지 성공하며 해외 시장까지 장악했다.
'에스콰이어' 돌풍의 중심에는 매회 제목처럼 달린 부제가 있다.
먼저 1회 '인덕션'은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의 직장 적응기를 통해 뜨거운 청춘의 열정을 담았다. 2회 '티백과 사랑의 강도는 뜨거운 물에 담가봐야 안다'는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사랑의 무게를 보여주며 울림을 남겼다. 3회 '나비고치'는 과보호가 독이 될 수 있음을 꼬집었고 4회 '렉스 탈리오니스'에서는 윤석훈(이진욱)이 법정 정의와 자신의 정의를 동시에 관철하며 시청자들을 전율시켰다.
이어 5회 '살리에르의 독백'에서는 천재 앞에서의 모순된 자격지심을 그려내며 분노를 자극했고 6회 '사랑도 심신미약...?'는 사랑의 상처까지 법리로 포용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단순히 승패로 끝나는 법정물이 아닌 매 에피소드마다 인간의 감정을 직격하는 메시지를 부제에 담아낸 것이 '에스콰이어'만의 압도적 차별점이다.
치열한 법정 싸움 뒤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울림까지 챙긴 '에스콰이어'. 화제성과 시청률, 글로벌 성과까지 3박자를 갖춘 '에스콰이어'가 앞으로 어떤 부제로 시청자들을 또다시 흔들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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