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튜브 예능 '또간집' 제작진이 협업 코너 '또살집'에서 발생한 TS 샴푸 판매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0일 '스튜디오 수제'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TS 샴푸 기획전과 관련해 또살집을 믿고 구매해주신 구독자분들께 사과드린다"며 공지문을 게재했다.
앞서 8일 공개된 '또간집' 82회 파주 편에서는 '또살집'을 통해 TS 샴푸를 인당 10세트 한정 판매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의 남은 사용 기한이 약 14개월에 불과해, 소비자들이 모두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일부 구매자는 "10세트 다 쓰기 전에 유통기한이 지난다"는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제품에 문제는 없음을 확인했지만, 남은 사용 기한에 비해 과도한 구매 수량 제한을 둔 점, 제조 연월을 명확히 확인하지 않은 점 모두 저희 잘못"이라며 "구매 고객의 반품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판매 시작일 기준 1년 이내 제조 제품만 판매하도록 검수 절차를 강화하겠다"며 "시청자 신뢰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4월 시작된 '또간집'은 방송인 풍자가 전국 맛집을 탐방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으나,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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