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부진을 틈타 3위로 올라선 SSG 랜더스. 하필 '난적'을 상대한다. 이번엔 굴욕을 이겨낼 수 있을까.
SSG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SSG는 한화의 '에이스' 코디 폰세를 상대한다. 폰세는 올 시즌 SSG전에 3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0.41의 압도적 성적을 기록했다. 22이닝 동안 단 1점을 뽑은 게 전부다.
특히 5월 17일 대전 맞대결에서는 폰세가 SSG 타선을 상대로 8이닝 18K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정규 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그 재물이 바로 SSG였다. 그 이후 맞대결에서도 7이닝 동안 1점을 내는데 그쳤던만큼 4번째 만남에서 각오가 남다르다.
SSG는 주중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롯데가 주춤하며 4위로 밀려난 사이, SSG가 중위권 싸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섰지만 안심할 수가 없다. 아직 롯데와 0.5경기 차에 불과하고 5위 KT와도 2.5경기 차. 방심하면 언제 미끄러질지 모른다.
SSG는 이날 유격수 박성한과 2루수 정준재 '테이블 세터'를 구축했다. 최정이 3번-지명타자로 나서고,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우익수 한유섬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에 놓였다.
'키맨'은 6번타자 안상현이다. 선발 3루수로 출전하는 안상현은 올해 SSG가 폰세를 상대로 낸 유일한 1점. 바로 그 점수의 주인공이다. 6월 28일 경기 3회에 폰세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이숭용 감독은 폰세에게 좋은 기억을 가지고있는 안상현을 6번타자로 깜짝 기용했다.
이어 1루수 고명준과 중견수 최지훈, 포수 이지영이 7,8,9번에 각각 배치됐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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