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미주가 습관 때문에 곤란했던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이야기했다.
지난 8월 22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78회는 '부제 맛집 힛-트쏭(제목만으론 부족해)'를 주제로, 그 시절 이색적인 부제로 눈길을 끌었던 노래들을 조명했다.
이날 10위에는 이별 후 습관에 관한 노래인 롤러코스터의 '습관(부제: Bye Bye)'이 선정됐다. 이미주는 "아침에 일어나서 '굿모닝' 이런 거(연락) 하지 않냐. 생각 없이 굿모닝 보낸 거다"며 "그런데 그 친구가 '뭐야? 왜 이래? 어제 우리 헤어졌잖아' 이러는 거다. 나는 그냥 싸운 줄 알았는데, 헤어진 거였다"라면서 습관 때문에 곤란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스크림의 '천사의 질투(부제: I Want Your Love)'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널 사랑한 게 아닌가 봐 다른 여자 흔들리잖아 그렇다고 이별을 생각하니 가슴이 왜 아파오는 걸까'라는 가사를 보고 김희철과 이미주는 "이런 쓰레기 같은 가사가", "이건 너무 이기적인 거다"라며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파의 'Forever With You(부제: 천사의 시)'가 8위에, 박상민의 '해바라기(부제: 그녀에게..)'가 7위에 올랐다. 각각의 부제처럼 'Forever With You'는 천사의 관점에서 위로를 전하는 내용을, '해바라기'는 박상민의 실화를 바탕으로 연인에게 응원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해바라기'는 박상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로, 자신에게 이별 통보했던 연인이 암 투병 중임을 알게 된 박상민이 그녀의 쾌유를 빌며 만들어졌음이 밝혀졌다.
이어 6위는 최창민의 '그녀의 뒤엔 항상 내가 있었다(부제: Don't Be Afraid Me Angel)'가 차지했다. 최창민의 무대를 본 이미주는 "진짜 멋있다", "DM 주세요"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5위에는 김경호의 '와인'이 공개됐다. 김희철은 "이 5집은 진짜 명반이다. 한 달 만에 2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라며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을 설명했고, 이미주는 "김경호 선배님도 직접 '이 앨범을 통해 음악적 자존심을 지켰다는 게 가장 기쁘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덧붙였다.
IMF 외환 위기 속에서도 3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신화에게 데뷔 이후 첫 1위를 안겨준 신화의 'T.O.P(부제: Twinkling Of Paradise)'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헤어진 전 연인과의 추억을 그리는 노래인 DJ DOC의 'Remember(부제: 그녀의 속눈썹은 길다)'가 3위에 소개됐다. 이미주가 "헤어진 연인으로 부제를 짓는다면 어떻게 지을 것 같냐"라고 묻자, 김희철은 "그녀의 복숭아뼈는 예뻤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희철이 세부적인 이상형을 묻자, 이미주는 "웃을 때 눈주름 있는 거 좋아한다"라고 말하고, 눈웃음을 지어 보이는 김희철에게 "너무 못생겼다"라고 독설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위에는 박지윤의 'Steal Away(부제: 주인공)'가 올랐다. 이 곡은 바람 상대가 현 연인에게 말하는 내용을 전하는 노래라고 설명됐다. 김희철이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여자 친구가 있다.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이미주는 "난 그러면 전화한다. '나 사실 만나고 있다. 그래서 헤어지게 만들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전했다.
대망의 1위에는 현진영의 '너는 왜?(부제: 현진영 Go 진영 Go)'가 기록됐다. 김희철은 "진영이 형이 복싱 춤을 추다가 코피를 쏟기도 했다고 한다. 활동 당시 댄스팀과 격렬하게 복싱 춤을 추다가 진짜 때렸다고 한다"라며 무대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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