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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억 빚 청산' 이상민, 대기업 투자 제안 받았다 "내거 뺏는 줄 알고 거절"(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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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과거 대기업으로부터 사업 투자를 제안받은 일화를 공개햇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오프닝에서 이상민은 "언제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라는 물음에 "2001년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 대기업에서 투자한다고 했다. 그때 투자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청난 제안이었는데, 내가 배운 게 없으니까 체계적으로 이해를 못 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그때 대기업에서는 투자를 한다고 한 건데, 내 단순한 머리로는 '내 거 뺏어가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 했다"며 투자 제안을 거절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민경훈은 "나는 2002년 월드컵 시작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정말 다시는 없을 시간이지 않냐"며 "그때의 환호와 그 분위기를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2005년 사업 실패로 69억 원대의 빚을 떠안았으며, 이후 여러 방송을 통해 빚을 갚아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