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페셜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돌아올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의 경질설이 연일 입길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등판설이 떴다.
24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은 '조세 무리뉴 감독, 산투 노팅엄 감독 경질시 충격적인 EPL 복귀 대기'라는 제하의 누누 산투 후임으로 급부상중인 무리뉴 감독의 컴백 가능성을 제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의 리그 2위를 이끌었다. 더선은 '무리뉴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면서 '이 명단에는 무리뉴와 함께 앤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아르네 슬롯, 브렌든 로저스 등 많은 감독들의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7일 브렌트포드와의 홈 개막전 3대1 승리 등 성적에도 불구하고 누누 감독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배경은 노팅엄 스포츠 디렉터 에두와의 내부 갈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누누 감독이 최근 이적시장 내 구단 내 움직임이 부족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누누 감독은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와의 관계 또한 "이전처럼 신뢰와 의견 공유를 바탕으로 한 좋은 관계가 아니다"라고 공개했다. 누누 감독은 23일 크리스탈팰리스 원정(24일 오후 10시)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질설을 부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누누 감독은 "불이 없는 곳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 뭔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말로 오히려 경질설에 불을 지폈다.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의 거침없는 언행과 강렬한 캐릭터는 정평이 나 있다. 튀르키예에서도 유럽 대항전 탈락 후 심판을 향해 "오만하다"고 직접 비판하는 등 논란과 핫이슈의 아이콘이었다.
현재 62세인 무리뉴 감독은 첼시, 맨유, 토트넘 사령탑을 거치며 잉글랜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첼시에서 2시즌간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리그컵 4회, FA컵 우승 기록을 세웠다. 맨유 시절엔 유로파리그 우승 및 리그컵 우승을 이뤘고, 토트넘에선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에이스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분투했으나 리그컵 결승 하루 전 경질되는 아쉬운 기억도 남겼다.
더선은 "무리뉴가 만약 노팅엄 포레스트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결과와 관계없이 엄청난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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