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편을 찾으러 서울에 간다"라며 사라진 '미스터리 세입자'의 숨겨진 정체가 전격 공개된다.
2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정체 불명의 악취만 남기고 사라진 앞집 세입자 찾기 의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지난 주, 의뢰인은 "약 3개월 동안 눈, 코가 따가울 정도의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악취의 근원지는 의뢰인의 앞집으로, 세입자는 올해 2월 중순 "남편을 찾으러 서울에 간다"라는 말만 남긴 채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이 세입자는 의뢰인과 30년을 가족처럼 지냈지만 이름도 가짜였고,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의문을 더했다. 백호 탐정단이 법률 자문을 받아 집 안을 개방하자 현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음식물이 터져 나온 냉장고는 벌레 천국이었고, 집 전체는 마치 급히 도망치듯 어수선하게 방치돼 있었다.
이번 주, 백호 탐정단은 세입자가 시장에서 가게를 했다는 단서를 토대로 본격적인 탐문에 나선다. 그런데 주변 상인들로부터 의뢰인도 몰랐던 뜻밖의 이야기가 터져 나온다. 바로 세입자가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것이다. 상인들은 "전부 뒤통수를 맞았다", "순진한 사람들 농락하고 도망갔다", "갚을 돈을 마련한다며 서울에 간 후 연락이 끊겼다"라며 울분을 토한다. 한 상인은 "복권이나 돼야 돈 받지, 안 그럼 못 받는다"라며 허탈한 심정을 내비친다. 데프콘은 "사기는 보통 오래 알던 사람한테 당한다. 우리 아버지도 당했다"라며 공감한다. 그리고 마침내, 백호 탐정단 앞에 세입자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결정적인 제보자가 등장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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