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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우혁은 오채이와의 데이트 장소로 향하던 중, 문희준에게 전화를 건다. 그는 "요즘 썸을 타고 있는 분과 데이트를 하는데, 오늘 그 분의 조카와 같이 보기로 했다. 마침 조카가 너희 둘째 아이와 동갑인데,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라고 털어놓는다. 두 남매의 아빠인 문희준은 "아이들은 몸으로 놀아주는 걸 좋아한다. 그러나 네가 놀아준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너도 재밌게 논다고 생각하라.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 앞에서 지친 기색을 보이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문희준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진짜 있는 거야?"라고 묻는다. 과연 이에 장우혁이 뭐라고 답할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문희준은 "이번에 조카랑 친해져서 꼭 점수를 많이 따길~"이라며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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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오채이는 직접 싸온 도시락을 꺼내놓는다. 장우혁은 오채이표 김밥과 샌드위치에 감탄한다. 직후 장우혁은 조카에게 음식을 먹여주면서 "이모부~"라는 말을 하게 시킨다. 조카는 곧장 "이모부~"라고 따라하고 이에 놀란 오채이는 "얘가 오늘은 왜 이렇게 말을 잘 들어?"라며 부끄러워한다. 달달한 분위기 속, 오채이의 친언니가 등장한다. 장우혁은 미래의 처형(?)과 자연스레 인사를 나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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