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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후반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윕, 위닝 시리즈를 하며 살아날 것 같으면 그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하고 주춤한다. KT 위즈,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연속 위닝 시리즈를 하며 안정세에 접어드나 했더니,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에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8월 초에도 NC 다이노스 3연전을 다 잡더니, 그 다음 두산 베어스 3연전 스윕을 당할 뻔 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김택연을 무너뜨리며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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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팔꿈치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건강하게 돌아와 우리가 알던 특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어떤 팀도 알칸타라가 나오면 쉽지 않다. 키움이 꼴찌팀이라고 무시하고 덤볐다가는 큰 코 다친다. 최근 두 경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14일 SSG 랜더스전 7이닝 무실점, 20일 KIA 타이거즈전 8이닝 1실점 완벽투였다. 150km가 넘는 직구가 안정적으로 꽂히는 가운데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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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두 사람을 붙여 로테이션을 돌린다. 정말 '죽음의 순위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올시즌 '승점 자판기'였던 키움을 빨리 만나고 싶다가도, 운이 없어 알칸타라와 메르세데스를 둘 다 만나면 '재앙'이 될 수 있다. 지난주 KIA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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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주 키움이 1,2위 선두 경쟁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차례로 만난다. 로테이션대로라면 한화는 알칸타라-메르세데스-하영민 1~3선발과 맞붙어야 한다. 반대로 주말에 키움을 만날 LG는 정현우와 5선발, 그리고 4일 쉰 알칸타라를 만날 전망. 선발 싸움에서는 한화보다 유리할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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