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 가맹 본점인 명륜당이 540여 가맹점에 550만원씩 총 29억여원의 월세를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기간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던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0년 2월 23억원 가량의 월세를 지원한 이후 두번째다. 최근 경기불황 등을 고려, 가맹점협의회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가맹점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다.
명륜당에 따르면 월세 무상 지원은 가맹본사에서 실시한 교육에 5회 참여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교육을 통한 가맹점주들의 경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가맹점의 경영 안정화와 동시에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강형중 명륜당 회장은 "코로나19보다 혹독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묵묵히 매장 지켜주신 점주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월세 지원은 단순한 비용 지급이 아니라 본사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명륜당은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상생경영 일환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광고 비용, 할인쿠폰의 금액 및 수수료 지원, 가맹점의 에어컨 보강 지원금, 인터리어 보수, 점주님 휴가 보내드리기 캠페인, 매장청소대행 등을 본사 부담으로 진행한다. 2019년 이후 가맹점에 직접 지원한 금액은 637억원에 달하고, 사회공헌활동으로 단체한 기부 금액도 30억원이 넘는다는 게 명륜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명륜당 관계자는 "가맹점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는 동반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상생경영을 꾸준히 운영, 확대하고 있다"며 "가맹점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더 고민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