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사이비 종교에 빠진 가족과 연을 끊고 지내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5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0회 사연자는 특정 종교에 빠진 가족과 연을 끊고 지낸 지 20여 년이 됐다.
어머니와 누나, 동생 모두가 특정 종교에 빠져 종교활동을 지속해왔고, 사연자 역시 스무 살 때까지 강압적으로 종교활동에 참여하며 억눌렸던 자신의 지난 삶이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사연자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탄식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집에 사람들이 찾아와 기도하며 성경책을 읽는 모습을 보게 됐다는 사연자는 일반 종교로 인식해 '기도하나 보다'라며 가볍게 생각했었다고.
그렇게 어머니 손에 이끌려 종교활동에 억지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예배를 피해 도망친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에게 전깃줄로 한 시간 넘게 훈육을 받기도 했었다고. 거기에 속옷만 입은 상태로 내쫓겨 버려진 차 안에 숨어 지내며 나흘 동안 노숙을 하며 학교에 다니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중학생이 되던 때 넥타이까지 메겨 정장을 입고 강압적으로 전도를 시키기도 했다고 회상한다.
이후 종교활동을 피하려는 사연자를 향해 어머니는 지속적으로 훈육했다는 말에 서장훈은 "방어할 생각은 안해봤냐"고 묻자 "그땐 그냥 맞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한다.
그렇게 계속된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을 끊고 산 지 벌써 24년째라는 사연자를 향해 서장훈은 "다시 만나도 종교활동을 권할 것"이라며 "각자 잘 살길 바라야 한다"라며 조언한다.
이 외에도 여행 중 사고로 생사를 오가던 사이 함께 여행한 동료에게 서운하다는 사연, 조회수 800만 이상을 달성한 초등학생 댄서 남매의 고민이 전파를 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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