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FC 스피어(창팀)'의 마지막 퍼즐은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였다.
제라드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리버풀의 상징으로 '실드 유나이티드(방패팀)'를 지휘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함께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불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역전 우승의 주역이다. 제라드가 스승 베니테스와 '적'으로 재회한한다.
넥슨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의 양팀 감독 및 선수 명단이 25일 모두 확정됐다. 아르센 벵거가 'FC 스피어, 라파엘 베니테스가 '실드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을 맡았다.
호나우지뉴,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프랑크 리베리, 잔루이지 부폰 등이 'FC 스피어', 이케르 카시야스, 클로드 마켈렐레, 마이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마이클 캐릭, 알렉산드로 네스타 등이 '실드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합류했다.
2년 연속 출전하는 'FC 스피어'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에덴 아자르, 카카와 '실드 유나이티드'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카를레스 푸욜, 욘 아르네 리세까지, 2000년대 유럽 리그를 호령하던 레전드들이 총출동하는 꿈의 라인업이다.
넥슨은 22일, 벵거 감독이 직접 'FC 스피어' 선수들을 한 명씩 호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벵거 감독은 "드로그바를 상대하는 것은 언제나 두려운 일이었다", "베일이 토트넘에 있을 때 악몽 그 자체였다", "제라드를 지도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라인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5 아이콘매치'는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 '2025 아이콘매치'의 메인 매치(9월 14일) 티켓(총 6만석 규모)이 매진됐다. 티켓 판매는 21일(선예매)과 22일(일반예매) 순차적으로 오픈됐고고, 메인 매치 기준 선예매 수량은 10분, 일반예매 수량은 20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2025 아이콘매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브랜드 페이지, 'FC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