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 수업을 받았다.
25일 '여의도 육퇴클럽' 채널에는 '반백 살 먹도록 연애를 몰랐습니다... 한 수 가르쳐 주십시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정수는 '연애 선배' 남창희와 '결혼 선배' 강재준에게 신랑 수업을 받았다.
이날 윤정수는 가상 결혼 의혹이 일자 "진짜 하는 거 맞다. 혼인신고도 했다. 아내가 하자고 해서 빨리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혼인신고) 무를 일도 없고, 내가 너무 사랑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3년째 연애 중이라는 남창희는 "형보다 내가 먼저 연애 시작했는데 형이 어느 순간 갑자기 누구 만난다고 하더니 결혼 준비한다고 했다"며 윤정수의 빠른 속도에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난 그래서 형이 결혼한다고 생각한다. 형은 생각할 시간 주면 이상한 고민과 잡생각, 안 해도 될 걱정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아내가 그런 성격이다. 할 거면 똑바로 하자는 주의다"라며 "난 누가 끌고 가면 좋아서 끌려가는 게 좋다. 아내에게도 '네가 날 끌고가서 좋다'고 했더니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마라. 내가 끌려가는 것처럼 해라'라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이날 윤정수의 아내 사진을 보자마자 "말도 안 된다. 너무 과분하다. 엄청 어려 보인다"며 깜짝 놀랐다. 윤정수는 아내가 12세 연하라고 밝히며 "띠동갑이면 뭐 냐. 어른처럼 군다"며 은근히 자랑했다.
또한 윤정수는 필라테스 강사인 아내와 맞벌이를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래야 하지 않겠냐. 아내는 일하는 걸 싫어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 후 집안일 분배에 대해서는 "난 치우고 깨끗해지는 걸 좋아한다"며 "내가 일 많이 한다고 해서 집에서 아내가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건 없다. 들어와서 몸이 피곤하지 않은 사람이 하는 거다. 요즘 분담이 따로 어디 있냐. 너무 나누면 싸운다. 혼이 안 나는 게 좋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이었던 아내와 작년 겨울 만남을 가진 후 올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윤정수. 그는 "4~5월쯤 되니까 아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청혼은 아니고 결혼할 거면 빨리 하자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내가 우선이었다. 그러다가 나한테 맞든 안 맞든 결혼해야겠다고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 상황에 때마침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이상형이 날 좋아해 주니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2세 계획도 밝히며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내겐 가족이 없다. 근데 (새로운) 가족으로 인해서 날 돌아보는 거 같은 느낌이 있을 거 같다. 날 닮았다면 어릴 때도 회상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가는 느낌일 거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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