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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오타니는 7-2로 앞선 9회초 1사후 샌디에이고 좌완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가운데 높은 코스로 날아든 94.1마일 직구를 끌어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발사각 28도, 타구속도 108.9마일, 비거리 408피트짜리 시즌 45호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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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오타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를 따라잡고 NL 홈런 공동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슈와버는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홈런없이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새 팀에서 첫 두 시즌 동안 기록한 홈런 순위에서 역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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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긴 그는 첫 두 시즌에 각각 52홈런, 57홈런을 날려 합계 109개의 아치를 그렸다. 로드리게스의 전성기였다.
그리고 4위 오타니에 이어 5위는 199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FA 계약을 한 뒤 두 시즌 합계 95홈런을 때린 세실 필더다. 이어 1997년 7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된 마크 맥과이어가 이적 후 24홈런, 1998년 70홈런을 쳐 94홈런으로 6위에 랭크됐다. 그리고 2022년 필라델피아로 옮긴 슈와버가 2023년까지 93홈런을 쳐 7위다.
오타니는 남은 시즌 산술적으로 11홈런을 보탤 수 있다. 다저스로 이적해 두 시즌 합계 110홈런을 때리는 셈이 된다. 그러면 이 부문서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물론 작년처럼 9월에 몰아치기를 가동한다면 1위 루스도 넘볼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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