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미국 변호사 이소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가수 겸 미국 변호사 이소은이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 출산과 육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이소은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사실 뉴욕에 가자마자 만났다. 로펌 1년 차 때 만났다. 그때 문화 예술 비영리 단체를 했는데 클래식 음악을 아트 워크랑 같이 보여줄 수 있는 소호 갤러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남편이 동양계 미국인이라는 이소은은 "(당시) 마음의 결정을 못 했다. 뉴욕에 사는 사람을 만나니까 그렇게 되면 또 다른 큰 결정을 해야되지 않냐. 왔다 갔다 하는 세상이 되긴 했지만 새롭게 정착해야 하는 거니까 그것도 엄청 고민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이소은은 3년 반 연애 끝에 2016년 결혼했고, 2020년에는 딸을 출산했다. 그는 "임신하고 나서는 너무 좋았는데 딸을 낳은 게 코로나 한 중간인 2020년 4월이었다. 그때 뉴욕은 완전 락다운 됐을 때다. 대신 강인한 아이가 나온 거 같긴 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 남편이 의료진이다. 근데 병원에 못 들어온다고 해서 내가 한번 무너졌다. 여기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뉴욕을 떠나서 시댁 근처에 있는 진짜 작은 병원에서 아이를 낳았다"며 "거기선 가족이 들어올 수는 있지만 24시간 안에 퇴원하라고 해서 셋이서 일주일 뒤에 뉴욕에 왔다. 아무 도움이 없어서 그게 처음에 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리원이 너무 부러웠다. 남편이 유튜브 보고 미역국 끓이는 법 찾아서 만들어주고는 했다. 고생 많이 했다"며 "엄마가 너무 그리웠다. 근데 코로나 때문에 못 오셨는데 몇 주 뒤에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감행하셨다. 오신 후에 격리하고 마스크 다 쓰고 지냈다. 남편은 매일 병원에 나가야 하니까 각방 쓰고 감염 위험에 아이를 안지도 못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소은은 딸을 낳은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나한테 이렇게 사랑이 많았나 싶다. 이와 함께 이렇게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었나라는 게 같이 느껴진다"며 "내가 하고 싶은 게 더 커졌다. 왜냐하면 아이를 위한 선택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한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소은은 1998년 가수로 데뷔해 한창 활동을 이어가던 2009년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2012년 미국 명문대인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에는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현지 로펌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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