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태국 방콕을 5000밧으로 즐기는 방법부터 오싹한 일본 도쿄 납량 특집까지 다채로운 랜선 여행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김연아와 인연을 맺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 3년간 교제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다.
올해로 결혼 3년 차를 맞은 고우림은 여전히 신혼 느낌을 가진다며 "내가 결혼 후 군 복무에 들어가서 18개월간 집을 비웠다. 그래서 신혼이 길어진 느낌이 있다. 게다가 둘 다 차분한 성격이니까 한결같이 신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고우림은 "결혼 3년 차, 김연아와 싸울 때가 있냐?"라는 MC들의 질문에 "집안일 패턴이 달라 문제를 겪기는 하지만 아직 싸운 적은 없다"고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고우림은 "예를 들어 집에 손님이 올 때 아내는 보이는 곳 위주로 먼저 청소를 하는 편인데 나는 안방 먼저 청소를 한다. 아내와 나의 우선순위가 달랐다. '이런 걸 우선순위로 해야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 힘을 느끼는구나'를 배워가고 있다. 그렇지만 싸운 적은 없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혼난 거였다"고 고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