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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내보내 줘!"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백업 추락'→68분 교체 OUT 분노 폭발 '이적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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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터질 게 터졌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호드리구가 경기에서 교체된 뒤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스페인 오비에도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레알 오비에도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호드리구는 선발로 나서 후반 1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스포츠바이블은 '호드리구는 벤치로 물러난 뒤 좌절한 표정을 지었다. 유니폼을 바닥에 내리치며 목소리를 냈다. 그의 반응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2001년생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24~2025시즌 상황이 좋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내부 분열까지 발생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호드리구는 주드 벨링엄, 음바페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다시는 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그는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전 세계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리버풀은 공격수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계약에 실패할 경우 호드리구에게 관심을 돌릴 수 있다. 맨시티도 호드리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호드리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호드리구는 우리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