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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임시'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캡틴' 제시 린가드가 경고누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김진수는 "린가드가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경기 전에 미리 내려와서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정말 주장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나는 린가드 뒤에서 도와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언어가 잘 되지 않는다.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경기 전에 '각자 위치에서 책임감을 갖고 뛰며, 서로 믿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선수들이) 그 말을 잘 들어준 것 같다. 경기 막판 10~15분 동안 실점하지 않으려고 모든 선수가 몸을 날렸다.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끈끈하게 했다. 그런 모습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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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대는 FC안양이다. 9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김진수는 "안양전은 말하지 않아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선수들이 분명히 다 알거라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 경기, '더비'기 때문에 꼭 이겨야 한다. 울산전 준비했던 그 자세보다 더 집중해서 더 운동하고, 다 쏟아부어서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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