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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X장동윤, 이번엔 ‘살인마 母子 공조’…장르물 맛집 SBS 금토드라마 제대로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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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가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금토 장르물' 신화를 이어간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 제작 메리크리스마스·메가몬스터·영화제작소 보임)은 20여 년 전 잡힌 연쇄살인마 '사마귀'를 둘러싼 모방범죄와,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평생 증오해온 '사마귀'이자 친모와 공조 수사를 벌이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초고밀도 범죄 스릴러. 고현정과 장동윤의 파격 변신이 더해져 방송 전부터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장르물 최적화 조합으로 꼽히는 제작진이 힘을 합쳤다. 영화 '화차'를 통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증명한 변영주 감독, '서울의 봄'과 '검은 집'을 집필한 이영종 작가가 만나 스크린급 밀도와 스토리를 완성했다. 웰메이드 장르물에 최적화된 두 사람의 시너지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인생 드라마' 탄생을 점치고 있다.

무엇보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SBS 금토드라마 편성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모범택시' 시리즈, '열혈사제', '굿 파트너', '커넥션', '재벌X형사' 등 굵직한 히트작들이 탄생한 시간대인 만큼 SBS 금토 장르물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미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스릴러부터 액션, 법정, 판타지까지 장르의 한계를 뚫은 작품들이 줄줄이 배출된 자리에서 이번에도 또 하나의 전설이 시작될 전망이다.

실제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 촬영 스틸만으로도 기대치는 최고조에 달했다. 사형수 수감복을 입은 고현정의 압도적인 눈빛과 기괴한 미소, 차갑고 단단한 장동윤의 존재감은 기존 장르물과 차원이 다른 임팩트를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SBS가 가장 잘하는 장르,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토드라마라는 '공식'이 다시 한 번 입증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오는 9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