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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합쇼' 김희선·탁재훈, 실패만 하더니..8회 도전 끝 환대에 감격 "알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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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한끼줍쇼' 탁재훈과 김희선이 방송 8회 만에 받은 뜨거운 환대에 감격했다.

26일 JTBC '한끼줍쇼' 측은 "이런 적은 처음이야... 강력하게 어필하는 주민분들. 한끼원정대의 선택은?!"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탁재훈, 김희선이 게스트 배우 하석진, 이모카세 셰프 김미령과 함께 전국 자치구 중 인구수가 가장 많은 송파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 소식이 알려지자 아파트 단지는 순식간에 주민들로 북적였고, 일부 주민들은 자신들의 집으로 와서 함께 식사하자며 동호수를 외치는 등 보기 드문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이렇게 적극적인 건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김희선 역시 "진짜냐"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그간 7회 동안 '한끼줍쇼'에서 번번이 실패를 거듭하며 밥 친구 찾기에 난항을 겪어왔던 터다.

일각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인 '사전 협의 없는 가정 방문'에 대해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탁재훈은 "이거 아르바이트 아니냐"며 의심을 드러내다가도 "좀 튕겨야겠다. 냉장고에 소고기 있으면 가자"며 특유의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김희선은 "이 정도면 우리가 골라서 가도 되는 거 아니냐"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네 사람은 실제로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한 한 주민의 집을 방문했고, 인터폰으로 "아까 저희 봤죠? 문 좀 열어주세요"라고 말하자, 밥 친구는 흔쾌히 문을 열어 반갑게 맞이했다.

JTBC '한끼줍쇼'는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8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연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