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MC 전현무는 "맛집 투어가 아닌 건축에 초점을 맞춘 여행은 처음 본다"라며 흥미로워했다. 홍진경은 90년대를 풍미한 홍콩 영화 스타들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홍콩을 기억했다. 홍진경은 "장국영, 유덕화 인터뷰 하면 내가 무조건 갔다"라면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금성무의 턱을 잡은 인터뷰어로 활약한 일화를 공개했다. 홍진경은 "금성무 씨가 나는 안 보고 통역사만 봐서 턱을 잡고 돌렸다"라고 당돌했던 20대 시절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유현준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갖는 상징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90년대 만들어진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무료 공공 인프라로, 홍콩의 경제적 전성기를 상징하는 시설물로 의미가 있었다. 또한 홍콩의 지형적 특징을 담은 공간으로 의미를 가지며,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초마다 풍경이 바뀐다. 단위 시간당 경험의 밀도를 더 압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파운드 스페이스는 건축적으로 새로운 의미의 발견된(found) 공간이라는 뜻이었다. 또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로 설치된 루버에는 LED 조명을 달았고, 밤이 되면 M+는 거대한 스크린으로 변신했다. 홍석천과 최강창민은 "건물 자체가 아트다. 시각 문화 박물관이다"라며 감탄했다.
Advertisement
홍석천은 "강아지 산책할 곳을 찾으러 다닐 정도로 홍콩의 땅값이 비싸다고 하더라. 좁은 공간에 익숙한 홍콩 사람들에게 이곳은 넓은 공간의 맛을 찾아준다"라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홍석천은 "상의 탈의를 하고 사람들이 조깅을 하더라. 그림이 좋았다"라고 사적으로 이 공간이 인상에 남은 이유도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당시 모습을 재현한 세트장에 간 홍석천, 최강창민, 유현준은 자신들만의 터전을 구축한 구룡성채 주민들의 생태계에 놀라워했다. 유현준은 "이 안에 없는 가게는 인간이 사는데 필요 없는 가게일 것"이라 말했고,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서 살아간 주민들의 생활상을 상상했다. 전현무는 "경찰이 진입을 못했다더라"라고, 홍진경은 "세금도 안 냈다고요?"라고 경악했다.
최강창민은 "여기서 5만 명이 살았잖아요. (어떻게 살 수 있었던 건지) 상상이 안 갔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유현준은 "극강의 3차원 골목길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볼 수 없을 건축물이다. 인간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연구 자료가 됐을 텐데. 피라미드급 가치라고 생각한다"라고, 지금은 사라져 흔적만 남은 구룡성채에 아쉬워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다. 스타 건축가 유현준과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이 출연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7년째 병간호' 태진아, 결국 오열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조선의사랑꾼)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일본 쇼트트랙 대참사, 에이스 대국민 사과 “죄송합니다, 허무하게 끝났네요” 이틀 연속 눈물→“실력 부족” 인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