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고현정이 촬영장 인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테오' 채널에는 고현정 편 '살롱드립' 영상이 게재됐다.
MC 장도연은 "제가 변영주 감독님과 인연이 있는데, 녹화 들어오기 전에 '고 배우, 잘 부탁한다'라는 문자를 주셨다. 자랑을 엄청 하시길래, 촬영하는 기간 동안 행복하셨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으로서 선뜻 못 나설 때, 부당한 상황일 때 장군님처럼 나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변영주 감독과 호흡을 맞춘 고현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제가 피곤한 캐릭터라고들 한다. 그래서 저도 제가 리더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저는 그냥 공정했으면 좋겠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사람만 일한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저는 그런 걸 다 보고 있고, '왜 너만 일 안 해?'라고 묻는다. 그 팀에 그렇게 말할 필요도 없다. '고생 많으세요'라고만 해도 되는데..."라며 때에 따라 사이다 발언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누군가한테 나쁜 역할을 하는 건 용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반응했고 고현정은 "저는 주저하지 않는다. 그때 주저하면 촬영 시간이 길어진다. 저는 집에 나오면서부터 집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웃으며 "일하는 사람만 일하는 게 싫다"라고 다시 짚었다.
그런가 하면 고현정은 "제가 '사마귀' 촬영 중간에 아팠다. 병원에 있다가 촬영장에 복귀했는데 변영주 감독님이 '아픈데 괜찮다고 하지 말고 다 말해라. 난 현정 씨의 절정의 연기를 뽑아 쓰고 싶은 못된 사람이니 배려하지 말라'라고 해주셨는데 그런 말을 처음 들었다. 항상 촬영장에서 '못 되게 한다' 이런 소문만 났지, 진심을 봐주시는 분은 없었다. 그래서 저도 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라며 변영주 감독과의 신뢰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고현정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하는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를 담는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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