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감사실의 2025 정감선언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GKL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GKL의 정감선언 선포식은 상임감사와 감사인·준감사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감사인의 독립성, 공정성, 윤리성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정감선언은 도덕성과 직업윤리에 기반한 공정?성실한 직무 수행, 법규와 증거에 입각한 감사 정보 남용 방지 및 비밀 보장, 내부?공익신고자 보호 등을 담고 있다. GKL 감사실은 정감선언 선포식을 계기로 감사 품질 제고를 위한 표준 프로세스 정비, 윤리교육 내실화, 부패 리스크 사전 예방 등 단계적 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익명 신고 채널을 활성화하고 감사 모범사례를 발굴?전파하여 전사적 신뢰성 확보에도 나선다. 박용우 GKL 상임감사는 "정감선언은 일회성 형식이 아닌, 지속 가능한 청렴의 출발점"이라며 "감사인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통해 기관의 경영목표 달성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