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하이재킹'에 울었던 토트넘이 반격에 나선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아스널)를 놓친 뒤 새 얼굴을 찾고 있다. 토트넘은 답답한 여름 이적 시장을 견뎌내고 있다.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이 영입을 모색하는 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이 첼시의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영입을 가로챌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케빈 단소,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다.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 부스코비치, 다카이 코타도 합류했다. 주앙 팔리냐도 임대로 영입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대체제로 꼽혔던 에제 영입전에서 아스널에 밀렸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영입전에선 망신을 당했다. 사비뉴(맨시티) 영입 시도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에제를 영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제가 토트넘 대신 아스널로 향했다'고 전했다. 당시 프랭크 감독은 "많은 링크가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링크가 있을 것이다. 아주 명확하게 말하자면 우리 팀에 오고 싶지 않은 선수는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매우 분명하다. 팬들도 똑같이 느낄 것으로 확신한다. 나는 그것이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또 다른 언론 캐치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시몬스 계약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시몬스는 첼시의 관심도 받고 있다. 현재 시몬스 영입전에서 첼시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시몬스 영입전이 멈췄다. 이는 곧 다른 팀이 경쟁에 뛰어들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첼시 앞에서 시몬스 영입을 위해 빠르게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첼시는 시몬스 영입에 앞서 페르민 로페스(FC바르셀로나)를 눈여겨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는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로페스를 옵션 목록에 추가했다. 5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