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김현수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LG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지명타자)-구본혁(3루수)-박동원(포수)-천성호(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붙박이 5번 타자로 나섰던 김현수가 빠지며 천성호가 좌익수로 출전하게 됐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4회초엔 1타점 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을 보였다. 그러나 곧이은 4회말 수비때 1사 2루서 최원영으로 교체됐다. 오른쪽 햄스트링 경련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빠졌고 이날도 휴식을 주기로 했다는게 LG측의 설명.
LG 염경엽 감독은 "요즘 계속 좌익수로 많이 나가긴 했다. 힘들어해서 하루 휴식을 줬다"면서 "경기 후반 대타로는 나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9대7의 역전승을 거둔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이우성(1루수)-김형준(포수)-서호철(3루수)-권희동(좌익수)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LG 선발은 외국인 에이스 치리노스다. 올시즌 10승4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 NC전엔 3경기서 승리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5.17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9개팀 중 승리가 없는 팀이 NC와 키움이다.
NC 선발은 대체 선발인 신영우다. 2023년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3년차 강속구 유망주. 올시즌엔 4경기에 1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88에 그치고 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