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격은 안되고 대주자와 대수비만 가능하다."
NC 다이노스의 멀티 플레이어 최정원이 왼손 손목부상으로 당분간 타격을 할 수 없게 됐다.
정확히는 두상골 골절상이다. 지난 23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서 5회말 타격 후 1루를 밟을 때 롯데 1루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는데 이때 손으로 그라운드를 짚을 때 왼손 두상골 미세 골절상을 입었다.
NC측은 "부상 이후 붓기 완화를 위해 아이싱 치료를 병행하며 관리했고, 26일 상태 점검 후 병원 검진을 진행했는데 골절이 발견됐다"면서 "현재는 자각 증상이 크지 않은 상태로, 대수비와 대주자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며, 타석에 서기까지는 2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NC 이호준 감독은 "나중에 왜 안나오냐고 물어보실 것 같아 미리 말씀 드린다"면서 "(최)정원이가 손바닥 쪽에 금이 갔다. 지금은 대주자와 대수비로만 써야 한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그냥 시즌 중이라면 엔트리에서 빼야 하는데 다행히 9월 1일에 엔트리가 늘어나서 완전 스페셜로만 지금 쓸 수 있다"면서 "정원이가 출루율이 워낙 좋아서 방망이로도 많은 도움을 줬다. 체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일주일에 한두번 선발로 나가면 좋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최정원은 올시즌 76경기서 타율 2할8푼2리(117타수 33안타) 11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308에 그치지만 출루율이 무려 0.426으로 매우 좋았다.
최정원 대신에 천재환이 나갈 수 있는 상황. 전날 투런포를 날리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감독도 "(천)재환이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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