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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평일인데도 많은 팬(6739명, 유료관중 집계 후 구단 역대 코리아컵 최다 관중)이 오셔서 강원의 위대한 도전이 가치가 있을 만큼 응원을 해줬다. 너무 아쉽다. 오늘 겨기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고, 전북을 압도했다. '강원이 이런 팀이구나'라는 걸 보여줬다. 후반 막판 실점하며 패하긴 했지만, 선수들은 처질 필요가 없다. 할 수 있는 걸 모두 쏟아냈다. 다가올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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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90분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경기를 주도했다. 정 감독은 "그래서 아쉽다. 질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력이 안 좋고 질만한 경기였다면 모르겠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팀을 더 예민하게 들여다보고, 예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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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 감독은 제자를 나무라지 않았다. "박호영은 히스토리가 있는 선수다. 4부리그에서 뛰던 선수가 1부리그에 와서 이렇게 급성장한 케이스는 많지 않다. 정말 많이 성장했다. 경기를 뛰면서 '욕심이 난다'는 말도 한다. 오늘도 잘해줬는데, 더 성장하기 위해선 박스 근처에서의 침착함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강릉=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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