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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자 위에 여자'를 촬영 중이던 변영훈은 헬기가 추락하는 대형참사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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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사고 당시 이미 심장 및 폐기능이 정지되고 뇌를 비롯한 장기 전체가 사실상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였다. 끝내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 못한 채 사고 75일 만인 8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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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진과 이를 취재하려는 KBS 2TV '연예가중계'팀이 탑승한 헬기는 선착장 하류 200미터 지점에서 무리하게 하강비행하다 꼬리날개가 수면에 접촉해 추락했다. 장면 근접촬영을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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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89년 KBS 13기 탤런트로 출발해서 KBS1-TV 일일연속극 '울밑에 선 봉선화'를 통해 얼굴을 알린 변영훈은1992년 MBC 미니시리즈 '분노의 왕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현장에 있었던 정흥식 경위는 KBS2 '여유만만'에서 변영훈의 안타까운 사고를 회상했다.
정흥식 경위는 "투신자가 다리에서 뛰어들려고 할 때 바로 신고를 하면 거의 구조가 되지만 돌발 상황에서 떨어지면 구조가 쉽지 않다. 영화 촬영 도중 헬기가 추락한 적이 있는데 그때 6명 정도가 사망했다. 헬기에 들어가서 구조를 했는데 가장 먼저 한 분을 구조하고 나니 낯이 익었다. 바로 변영훈이었다"라 설명했고 후배인 MC 조영구 역시 "변영훈은 당시 인기가 아주 많은 배우였는데 불운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속상해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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