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솔로포와 만루포' 멀티홈런을 터뜨린 캡틴 구자욱과 시즌 42호 홈런으로 '홈런 1위'를 굳건히 한 디아즈의 한 방을 앞세워 두산을 대파하며 기분 좋은 5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4대1 대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전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활약했던 캡틴 구자욱이 이날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구자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윤태호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날렸고 6대0으로 리드하던 4회 2사 만루에선 상대 투수 제환유의 146㎞ 직구를 노려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는 아치를 그려냈다.
구자욱의 만루홈런에 이어 디아즈가 솔로홈런으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디아즈는 제환유의 7구째 147㎞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는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이로써 디아즈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하며 시즌 42호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홈을 밟은 디아즈에게 사자 깃발을 건네주며 팀의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4회초 7득점의 빅이닝을 완성한 삼성은 일찌감치 승리 기운을 확실히 잡았다. 5회와 6회, 7회에도 한 점씩을 뽑아낸 삼성은 14대1의 승리를 따내며 6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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