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신지와 문원의 상견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던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빽가 김응수 김동완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화장실의 아이콘이 됐다"며 빽가의 상견례 자리 탈주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신지는 코요태 멤버들과 문원의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이혼한 전처와의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빽가는 충격을 받은 듯 얼굴이 굳어지더니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잠시 후 돌아온 빽가는 신지와 문원을 응원했지만, 그의 리얼한 반응은 큰 화제를 모았다.
빽가는 "제가 좀 못 견디고 화장실 간다고 나가는 장면이 있다. 친구들이 술자리에서도 '야 화장실 안가냐' 이런다. 술집에 가도 사람들이 '화장실 가나 봐봐' 이런 느낌이라 불편하고 민망하다"고 털어놨다.
유세윤은 "마음도 놀라고 몸도 놀랐을 것"이라고 했고, 빽가는 "맞다"고 인정했다.
1981년 생인 빽가는 그룹 내 유일한 싱글이다. 김종민은 4월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고, 신지는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 이에 결혼 계획을 묻자 빽가는 "모르겠다. 종민이 형이 어디가서 누가 (결혼계획)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라고 했다. 그게 제일 편하다더라. 나는 종민이 형도 신지도 결혼을 안했으니까 괜찮았다. 우리끼리 일만 하니까 외로움을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종민이 형이 가고 신지까지 간다고 하니까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는 공허함이 있다"고 고백했다.
빽가는 "저는 코요태의 중재를 맡고 있다. 옛날엔 진짜 많이 싸웠다. 신지 성격이 장난 아니다 보니 식사 메뉴부터 시작해서 말도 안되는 걸로 많이 싸웠다. 저는 코요태가 해체할까봐 계속 말렸다. 양쪽에서 박쥐처럼 신지한테는 종민이 형 욕 하고 종민이 형한테는 신지 욕 했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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