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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확정 보도! '손흥민 우리 망했어' 토트넘, 7번 후계자 영입 끝내 실패..."맨시티 이적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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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제일 원했던 손흥민 후계자는 데려오지 못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금일 토트넘에 사비뉴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맨시티는 사비뉴를 내보낼 생각이 전혀 없으며, 7000만유로(약 1135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받는다고 해도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그는 이번 시즌과 미래의 핵심 선수로 여겨진다. 따라서 호드리구가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도 사라진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 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사비뉴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지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맨시티에 5000만유로(약 811억원)의 1차 제안을 보냈다. 맨시티는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뛰어넘는 7000만유로(약 1136억원) 수준의 2차 제안을 보냈다. 맨시티는 토트넘이 보낸 회심의 제안도 거부했다.

토트넘은 3차 제안을 준비 중이었다. 사비뉴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7000만유로를 뛰어넘는 액수를 준비 중이었는데 맨시티는 더욱 완강해졌다. 맨시티는 사비뉴를 토트넘으로 매각하는 걸 싫어했다. 사비뉴는 2004년생으로 미래가 창창한 선수를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으로 보내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대체자원을 구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이다. 로마노 기자가 밝혔듯이 맨시티는 사비뉴를 내보낼 경우,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드리구를 데려올 계획이었다.

호드리구는 사비뉴보다 훨씬 가격도 비싸고, 연봉적인 문제도 있으며 결정적으로 선수가 레알을 정말로 떠나고 싶은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상태. 호드리구 영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맨시티는 사비뉴를 절대로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바꿨다.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일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정보력을 가진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이틀 전 "맨시티는 사비뉴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따라서 토트넘이 구체적으로 추진할 사안도 없는 상황이다. 프랭크 감독이 여전히 선수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브라질 윙어 사비뉴는 현재로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사비뉴 영입만 오매불망 바라보던 토트넘은 비상이다. 이제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온 가운데, 토트넘은 사비뉴가 아닌 다른 타깃을 찾아야 한다. 사비뉴 정도되는 윙어 자원은 대부분 빅클럽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영입이 매우 어렵다.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고 이적시장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에게는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