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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50홈런에서 머물러 저지와의 격차는 9개로 줄었다. 그러나 롤리는 지난 2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2홈런을 쳐 역대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더니 26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50홈런 고지를 점령하며 MVP 레이스에서 저지를 앞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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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지가 이날 홈런을 때리면서 다시 접전 양상으로 몰고 갔다. 저지는 여전히 타율(0.323), 출루율(0.439), 장타율(0.668), OPS(1.107) 부문서 양 리그 통합 1위다. 41홈런, 95타점, 104득점, 91볼넷 등 MVP로 손색없는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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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1-0으로 앞선 3회다. 양키스는 3회 공격에서 15타자가 나가 저지와 벨린저, 라이언 맥마혼, 벤 라이스 등 4명의 선수가 홈런포를 작렬하는 등 8안타와 3볼넷, 상대 타격방해를 묶어 대거 9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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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터뜨린 중월 솔로포 이후 8일 만이다.
저지에 이어 벨린저가 우중간 솔로포로 백투백 아치를 그렸고, 계속된 무사 2루서 제이슨 도밍게스의 우중간 그라운드룰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맥마혼의 3점홈런으로 8-0으로 달아난 양키스는 이후 벤 라이스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보태고 이닝을 마쳤다. 저지는 라이스의 홈런 후 좌전안타를 추가한 뒤 홈을 밟았다. 그러니까 3회에만 두 차례 득점을 올린 것이다.
양키스는 4회말 오스틴 웰스가 우월 투런포로 이날의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큰 의미가 없었다.
이번 워싱턴과의 3연전 스윕을 포함해 최근 4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73승60패를 마크, AL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대2로 이겨 양키스와는 여전히 0.5게임차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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