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직장인을 사이에서 '주 4.5일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시범 운영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심켈로그는 2023년부터 유사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매월 두 차례 금요일 오전 근무만 시행하는 '토탈 헬스 데이(Total Health Day)'를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유연 근무 문화를 정착시켰다. 금요일 오전 근무 이후에 필요한 업무 시간은 해당 월에 직원이 편리한 날 보완하는 방식으로 더욱 유연하게 시행 중이다.
서울 본사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은 '토탈 헬스 데이'를 "진정한 워라밸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제도"라고 표현했다. "다른 날 집중해서 업무를 많이 처리해두고, 금요일 오후에는 운동이나 취미, 온라인 강의 등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며 "업무 효율성은 높아지고 일상의 여유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농심켈로그 구성원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토탈 헬스 데이'를 활용하며, 조직 내에서는 이날 불필요한 회의나 외부 미팅을 최소화해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았다. '토탈 헬스 데이'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토대로 직원들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과 책임의 문화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이외에도 주 2회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제,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 제도를 시행 중이다. 외근이 잦은 영업 직군과 글로벌 지사 협업이 많은 부서는 업무 특성에 맞춰 근무 장소와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구성원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자율성, 집중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수치로도 이러한 안정성은 확인된다. 농심켈로그의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2개월이며, 20년 이상 장기 근속자 비율은 24%에 달한다. 최근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
농심켈로그 정인호 대표이사 사장은 "토탈 헬스 데이를 비롯한 유연근무제는 리더들이 팀원들을 신뢰하고 자율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직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만들어낸 제도"라며 "직원 웰빙만큼은 최고의 일하기 좋은 직장(Great Place to Work)이 되는 것이 인사 전략 중 하나이며, 현재 그 여정 중에 있다. 앞으로도 직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노력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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