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순항할 수 있을까. 16강 진출은 하늘에 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5~2026시즌 UCL을 비롯한 유럽대항전 조추첨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UEFA는 UCL 포트 배정을 발표했다. UEFA에서 각 팀에 책정된 계수에서 따라서 순위대로 총 9팀씩 4포트로 나뉘었다.
지난 시즌부터 달라진 UCL 진행 방식으로 인해서 사실 포트 배정은 큰 의미가 없다. 각 팀이 어느 팀과 만나서 대결하는지 너무 다르기 때문에 팀마다 체감하는 난이도 차이가 크다. 각 포트별로 2팀씩 만나게 되는 일정으로 총 8경기가 진행된다.
단 각 팀의 일정 구성에는 조건이 있다. 같은 리그에서 속한 팀끼리는 리그 페이즈에서 만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페이즈에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A팀이 특정 리그에 속한 팀을 3번 만날 수 없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아스널,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만나는 일정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은 토트넘에 쏠린다.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자격으로 UCL에 복귀한 토트넘은 오랜만에 UCL에 나선다. 주장이자 에이스였던 손흥민이 없이 나서야 한다.
토트넘이 받을 수 있는 최악의 대진은 어떻게 될까. 영국 풋볼 런던에서 예측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포트1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포트2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포트3에서 나폴리와 올랭피크 마르세유, 그리고 포트4에서 갈라타사라이와 카이라트를 만나는 것이다.
포트1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나 PSG를 만나도 최악이다. 토트넘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포트1에 포함되길 희망할 것이다. 포트2에서는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가 객관적인 전력이 제일 강하지만 벤피카, 아탈란타 역시 까다로운 상대다. 비교적 약체는 벨기에 구단인 클럽 브뤼헤 정도다.
포트3에서는 나폴리와 마르세유를 만나면 끔찍하다.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 같은 팀들도 있지만 나폴리와 마르세유의 전력이 압도적으로 포트3에서는 강하다. 포트4에서는 전력보다도 일정의 난이도를 높여주는 팀들을 피해야 한다. 파포스(키프로스)와 카이라트(카자흐스탄)를 피해야 선수들의 피로도를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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