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틀 연속 사이클링 히트에 하나씩 모자랐다.
LG 트윈스의 '효자 외국인' 오스틴 딘이 연이틀 홈런 포함 3안타씩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스틴은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1회초 선제 투런포를 때리더니 중전안타와 좌월 2루타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 마지막 8회초 때린 공은 중견수 플라이.
28일 NC전에 또 3안타였다. 또 골고루 때려냈다. 1회초 좌전안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던 오스틴은 0-2로 뒤진 4회초엔 상대 선발 신민혁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6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던 오스틴은 1-3으로 뒤진 7회초 2사 1,2루서 좌월 2타점 동점 3루타를 쳤다. 홈런성으로 크게 날아간 타구가 NC 좌익수 이우성의 점프 캐치에 잡힐뻔 했으나 공이 글러브에 맞고 다시 튀어 나오며 3루타가 됐다.
오스틴의 활약으로 3-3을 만든 LG는 8회초 2사 2루서 박동원의 역전 2루타로 4-3 역전승을 했다.
단타와 홈런, 3루타를 쳐 2루타만 친다면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할 수 있는 상황.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친 공이 우익수에 잡히면서 진기록에 이틀 연속 실패했다.
지난 22일 광주 KIA전부터 4경기 동안 단 1안타에 그치며 조금 주춤했던 오스틴은 이틀 연속 홈런포와 함께 3안타씩을 치면서 타격감이 다시 좋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경기후 오스틴은 "마지막 타석에 나가기전 동료들이 알려줘서 사이클링 히트에 대해 알았다"면서 "개의치 않고 타석에 나갔고 팀 승리가 우선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형준과 김휘집에게 연속타자 홈런으로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오스틴의 홈런이 힘이 될 수 있었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122㎞ 체인지업을 쳐 파울로 만든 뒤 7구째 다시 온 120㎞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가차없이 홈런으로 만들었다.
오스틴은 "강한 타구를 만드려고 노리고 있었는데, 느린 변화구를 보고 다음 공도 느린 변화구로 한번 더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노리고 있었다. 마침 느린 변화구가 들어와서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했다.
"어떤 부분에서든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타격감은 자연스레 따라서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오스틴은 "팬 분들의 큰 사랑에 항상 감사드린다. 너무나 큰 힘을 받고 있고 시즌 끝가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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