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온라인에서 알게 된 8살 소녀에게 희귀한 과자를 주겠다며 만남을 시도한 40대 일본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외설적인 목적으로 소녀를 만나려 했다고 판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도쿄도 하치오지시에 사는 49세 남성 A는 올해 6월 SNS에서 알게 된 8세 소녀에게 "만나고 싶다", "만날 수 있을까?" 등의 메시지를 연이어 보냈다. 소녀는 거절의 뜻을 밝혔지만 A는 집요하게 만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A는 소녀에게 희귀한 과자 세트를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이 과자 세트는 소녀 또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구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알려졌다.
A는 역 주변 유료 사물함에 과자세트를 넣어둘테니 찾아가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결국 소녀는 과자를 찾아왔다.
다만 A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수상하게 여긴 소녀 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자택에 있는 A를 체포했다.
경찰은 그의 집을 압수 수색해 수십 벌의 소녀용 속옷과 잠옷, 과자, 장난감 등 선물 세트 등을 찾아냈다.
조사 과정에서 A는 "음란 행위를 목적으로 소녀에게 접근한 것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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