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LAFC(로스앤젤레스 FC) 홈 데뷔전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30일(한국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지 3주가 넘은 지금, 마침내 큰 기대를 모은 순간이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LAFC는 오는 9월 1일 샌디에이고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LAFC에 합류한 뒤 원정 3연전을 소화했다. 팀은 이 세 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정말 훌륭했다. 즐기고 있고, 긴 이동도 괜찮았다. 선수들과 대화할 시간이 있었고, 이런 교류가 나에겐 정말 중요하다"라며 "당연히 이 클럽을 위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기대가 있었고, 그걸 위해 이곳에 왔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3개월 전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멋진 기억이 있다. 그 기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그리고 당연히 한 달 만에 첫 홈경기를 치르게 되니 1년같이 느껴졌다. 팬들은 정말 훌륭할 것이고, 스타디움은 가득 찰 것이다.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미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첫 골을 기록했고, 도움과 페널티킥 유도 등 만점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매우 바쁜 3주였지만, 여전히 나는 축구를 하기 위해 여기 있다. 그래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지난 3주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내가 말했듯 나는 경기를 이기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이곳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MLS 우승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후반기 막판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현재 LAFC는 승점 41로, 4위 시애틀 사운더스보다 숭점이 3점 뒤져 있다. 27~28경기를 소화한 다른 팀들과 달리 LAFC는 25경기를 치러 순위 상승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통해 MLS의 인지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MLS로 오고 있고, 많은 선수들이 합류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당연히 이 리그를 최대한 크게 만들고 싶어 한다. 나 역시 그 이유로 이곳에 왔다. 내 이름이 그들과 비교되곤 하는데 나는 단지 이 리그를 더 흥미롭게 만들고, 더 많은 관심을 받게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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