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가 마침내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레알 베티스와의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9월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지만, 이후 몇 년간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96경기 동안 단 12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로 임대됐다.
그는 베티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의 계획에 다시 포함될 만큼 충분히 강한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결국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과 폭탄 취급을 받으며 처리해야할 선수 명단에 묶였다.
지난달에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안토니 영입과 관련해 연결되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재결합을 원했기 때문이다. 벤피카 역시 마감일을 앞두고 안토니에 대해 문의했지만, 결국 그는 라리가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안토니를 완전 이적으로 다시 영입하려는 레알 베티스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 안토니와 레알 베티스 사이에 개인 합의만 남았다는 것이다.
풋볼인사이더는 "레알 베티스는 올여름 내내 안토니 재영입과 연결돼 왔으며, 개인 합의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이적이 최종 확정되려면 몇 가지 마지막 절차를 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안토니가 올여름 맨유 주전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브라이언 음뵈모와 마테우스 쿠냐의 영입으로 공격진에 자리가 없다.
안토니는 라리가에서 또다시 재기를 노린다. 안토니 레알 베티스 생활에 만족했고, 행복해 보였다. 맨유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이다. 안토니 역시 베티스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매체는 "이제 이적이 성사 단계에 다가선 만큼, 그는 라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아모림 감독과 맨유 팬들에게 자신이 여전히 정상급 무대에서 빛날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로 이적할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영국 BBC는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이적에 대한 맨유의 제안을 철회했다고 주장했다. 안토니의 이적료와 연봉을 부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이적 시장 마감이 임박한 상황에서 양 구단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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