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출발부터 경질 위기에 내몰린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맨유는 3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번리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번리는 1승1패인 반면 맨유는 단 1승도 없다. 1~2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대1로 패하고, 풀럼과 1대1로 비겼다. EPL에서 1무1패다.
충격적인 대이변에도 희생됐다. 맨유는 28일 그림즈비 타운(4부)과의 카라바오컵(EFL컵) 2라운드에서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11-12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더 암울한 것은 반전의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소방수로 등장했지만 여전히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맨유 부임 후 16승12무17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승률은 35.56%에 불과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1974년 강등 이후 최악의 리그 성적인 15위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로 극적인 반전을 노렸지만 토트넘의 벽에 막혔다. 새 시즌 반등을 기대했다. 하지만 시작과 함께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아모림 감독은 그림즈비전 후 "완전히 길을 잃었다"고 한탄했다.
아모림 감독의 거취 문제로 뜨겁다. 영국의 'BBC'는 '맨유는 번리를 상대로 승리가 예상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번리전에서도 반전하지 못하면 맨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더선'은 '아모림이 시즌 초반의 암울한 출발로 경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하면서 차기 감독 후보를 공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과 맨유 출신인 마이클 캐릭이 1순위로 하마평에 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손흥민의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대표팀 감독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의 번리전 기자회견에도 뒷말이 무성하다. "가끔 선수들을 싫어하고, 가끔 선수들을 사랑하고, 가끔 선수들을 옹호하고 싶을 때가 있다. 또 가끔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고, 가끔 20년 더 여기 있고 싶을 때도 있다"는 발언에 경악하고 있다. "가끔 선수들을 싫어하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다"는 부분을 콕 짚어 '망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 등을 영입하는데 2억파운드(약 3755억원)를 투자했다. 반면 아모림 감독의 눈밖에 난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을 방출하거나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임대됐고, 가라나초는 첼시,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와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또한 아모림 감독의 한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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