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영국 TBR풋볼은 "웨인 루니는 이번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굴욕적인 패배와 후벤 아모림 감독의 행동을 지적했다"며 "동시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를 대신할 감독이 누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8일 그림즈비 타운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그림즈비 타운은 잉글랜드 4부 리그에 속한 팀이다.
경기가 끝난 후 아모림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구단과 함께 현재 팀의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화는 있어야 하지만, 현재 스쿼드를 또다시 전면 교체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루니는 현재 맨유 상황에 대해 잘못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루니는 "현 상태의 맨유를 대신 맡고 싶어 할 감독은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는 "지금 우리가 가진 문제는 (이 팀을) 누가 맡고 싶어 하겠느냐다. 이렇게 말하는 게 미친 소리처럼 들리지만, 세계에서 큰 클럽 중 하나인데도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니는 또 이번 패배와 관련해 아모림 감독의 문제도 지적했다. 아모림은 해당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낙담했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루니는 이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이 그렇게 말했다는 거다. 경기 후 그의 발언은 선수들에게 치명적이었다"라며 "감독이 그런말을 한것이면 무언가 고장난거다"라고 주장했다.
또 루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원하든 원치 않든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가 잊고 있는 건, 아모림이 아직 40살이라는 거다"라며 "(스포르팅과는) 완전히 다르다. 경기를 못 이기면 그런 게 서서히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림즈비 타운과의 경기는 아모림이 분명히 한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였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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