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한숨 돌렸다. 황재원(대구FC)의 검사 결과 큰 부상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FC는 30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에서 3대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4승7무17패)는 5월 3일 제주 SK전 이후 119일 만이자 17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병수 감독은 대구 지휘봉을 잡고 첫 승을 기록했다. 그는 5월 말 대구 지휘봉을 잡은 뒤 5무6패를 기록했다. 12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수원FC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막판이었다. 황재원이 상대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팀 동료 한태희와 부딪쳤다. 공중에서 떨어진 황재원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황재원은 들것에 실려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곧바로 응급실로 이동했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황재원 선수는 괜찮다고 했지만, 뇌진탕 가능성이 의심돼 응급실로 이동했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특이 소견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재원도 31일 새벽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경기 중 부상으로 많은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검사 결과 다행히도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휴식기 동안 잘 회복해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는 이날 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3대1 승리를 챙겼다. 대구는 전반 21분 상대에 페널티킥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대구는 후반 34분 박대훈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는 후반 추가 시간 세징야의 크로스를 카이오의 헤더골로 역전했다. 분위기를 탄 대구는 박대훈의 쐐기골로 승리를 챙겼다.
대구는 이제 9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2주 재정비 뒤 9월 14일 김천 상무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아직 원정 승리가 없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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