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지난 30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사격부 에이스 '서우진'으로 활약한 배우 박정연이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정연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와 함께 종영 인사를 공개했다. 박정연은 극 중 서우진이 겪는 시련과 성장, 그리고 사격부 스승 배이지(임세미),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윤성준(김요한), 후배 문웅(김단), 친구 나설현(성지영), 어머니 김소현(조연희)과의 다양한 관계성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교복을 입고 한양체고 44기 졸업식에 참석한 박정연은 "졸업이 시원섭섭하지 않고 그저 아쉽기만 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서우진은 첫인상부터 멋진 친구였다. 작가님이 멋진 생각과 행동을 가진 인물로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했고, 그 이면에 외롭고 여린 면도 있다고 봤다. 사격 에이스였기에 허술해 보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몇 달간 정말 열심히 사격 연습을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극 중 대사를 빌려 "우진아, 고생 많았다. 한양체고에서 성장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부딪히고 커 나가자. 정연이가 함께할게"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정연은 "또래 친구들과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현장이 늘 에너지가 넘쳤다. 단 한 번도 지치지 않았던 행복한 촬영이었다"며 "끝까지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배우 박정연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사격에만 몰두하던 우진이 흔들림 속에서도 곧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한 박정연은 '트라이'가 발견한 신예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한편 박정연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합류, 박성재(윤현민)의 배다른 동생이자 고성희(이태란)-박진석(박성근)의 딸 '박영라' 역으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간다. 어머니의 그늘 속을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영라를 통해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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