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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전주완판본문화관에서 열린 '제8회 전주독서대전' 현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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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과 서점 관계자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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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주는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중심도시이자 시민들의 문화예술 교양 수준이 아주 높다"라며 "전주독서대전도 우리 정부 시절에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좀 더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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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일본에서 송환된 무명의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이 안치돼 있다.
당시 유골 상자에는 '메이지 39년(1906년) 진도에서 효수한 동학당 지도자의 해골, 시찰 중 수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이종민 전북대 명예교수는 "유골을 어렵게 찾았지만, 고이 잠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전주를 방문하는 정치인들이 이곳을 찾아 동학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배석한 김승수 전 전주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은 3·1 만세운동, 5·18 광주민주화운동, 촛불혁명 등으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뿌리를 내리게 한 출발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방행정이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유해 찾기 등 선양사업을 하기에 힘든 점이 많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방명록에는 '인내천, 사람이 먼저다'라고 썼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각종 독서·출판 관련 부스가 들어서 시민들로 북적인 전주독서대전 행사장과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 등에서 시민·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 촬영을 한 뒤 2시간30분 만에 현장을 떠났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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