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첫 방송 확정과 함께 핑크빛 설렘을 가득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10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황인혁, 극본 이하나)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지키기 위해 90일간 위장 신혼을 시작하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 로맨스를 담은 작품.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과 로코 불패 정소민이 만나 폭발적인 로맨틱 시너지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정소민(유메리 역)은 가짜 남편 최우식(김우주 역)에게 반지 대신 모형 집을 내밀며 청혼하는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Would you marry me?"라는 문구와 함께 두 사람이 이름처럼 '우주'와 '메리'로 엮인 설정이 직관적으로 드러나며 위장부부 로코의 시작을 알린다. 신혼집 모형에 드리워진 핑크빛 그림자와 석양은 달콤하면서도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제작진은 "경품으로 받은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해 메리가 우주에게 청혼하는 장면을 로맨틱하게 풀어냈다"며 "완전무결한 재벌 후계자 김우주와 파혼·전세사기까지 겪은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가 어떻게 동맹이 되는지, 아슬아슬하고 달콤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 생활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우주메리미'는 '제과점 명순당'의 4대독자 후계자와 위기의 디자이너가 신혼집을 걸고 벌이는 초유의 위장부부 로코로 오는 10월 1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