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절망에 빠졌다. 부상을 당해 최대 6주동안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을 뒤로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지만, 선수 생활이 잘 풀리지는 않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각 ) "마르세유를 상대로 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날 열린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경기 시작 5분 만에 왼쪽 다리를 다쳐 교체됐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빠르면 한 달 안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지만, 최대 6주까지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는 11월 5일에 열리는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뛰지 못할 수도 있다. 리버풀을 배신했다는 비판을 듣고 있는 알렉산더-아놀드인 만큼 리버풀의 복수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컸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여름이적시장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오랜 기간 함께했던 알렉산더-아놀드였기에 리버풀 팬들의 배신감은 컸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사실상 자유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리버풀에게 어떠한 이익도 주지 못했다.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알렉산더-아놀드를 기용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에 지불한 1000만 유로(약 163억원)가 전부다. 세계적인 수비수로 꼽히는 알렉산더-아놀드인 만큼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으로 내보낸 셈이다.
큰 이슈를 남기고 떠난 알렉산더-아놀드지만,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녹록지 않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4경기 중 2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했다.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중요한 순간에 부상이 발생하면서 경쟁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여름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5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기대보다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비 진영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 팬들의 조롱을 받기도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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