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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코스맥스 33년 노하우 출간…"K뷰티 등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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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같이 꿈을 꾸고 싶다'에 화장품 성장사와 미래 제시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화장품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이경수 회장이 저술한 사사(社史) '같이 꿈을 꾸고 싶다'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저서는 이 회장이 지난 1992년 코스맥스 창업 당시 3명으로 시작해, 현재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경험과 전략 등을 담았다.
특히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한 ODM 기업을 운영하며 겪은 외환위기와 중국 진출, 코로나19 사태 등 변곡점에서 내린 선택을 상세하게 다뤘다.
이 회장은 저서에서 "K뷰티의 명성은 한두 개 기업이 이뤄낸 것이 아니라 수많은 기업가와 혁신가들이 함께 이뤄낸 성취"라며 "코스맥스가 앞으로도 산업 전체에 변함없는 가치를 제공하며 K뷰티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연간 수출액은 ▲ 2021년 92억 달러 ▲ 2022년 80억 달러 ▲ 2023년 85억 달러 ▲ 2024년 102억 달러로 증가 추세다.
이 회장은 이같이 뷰티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사와 함께 미래 10년을 위한 준비 등 K뷰티의 미래 전망에 대한 조언도 담았다.
앞서 이 회장은 출간을 기념해 지난 18일 K뷰티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소비자 트렌드 전문가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증권업계 소비재 분석가인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좌담회에서 "'다름'의 정신으로 개발해 온 코스맥스의 혁신 제품이 K뷰티 세계화의 토대가 됐다"며 "이제 전 세계가 한국인의 피부를 닮고 싶어 하고 한국인의 화장법을 배우고 싶어 할 정도로 K뷰티가 미의 기준이 됐다"고 강조했다.

좌담회 영상은 코스맥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aayyss@yna.co.kr
<연합뉴스>